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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있는 주말] 너도나도 전자수첩·MP3·PMP 선호 뚜렷

졸업·입학시즌 인기 선물 뭘까...나도 사달라고 해야지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소형 전자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을 발달로 성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이들 제품들은 최근들어 학습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첨가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MP3와 전자수첩, PMP(멀티미디어플레이어)는 가장 받고 싶어하는 졸업·입학선물로 꼽힌다. 이중 전자사전은 가장 좋은 학습도우미로 자리를 잡으면서 중·고교생은 물론이고 초등학교과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층이 확대되고 있다. 단어찾기외에 듣기와 동영상 등의 부가기능이 추가되면서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며, 가격대는 최저 10만원에서 3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아이리버 딕플26: 어학학습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표준국어사전을 비롯해 52개 사전 관련 콘텐츠가 수록되어 있다. 영어·일어·중국어 회화기능이 첨가되어 있으며, 기본 사전은 물론 수능사전, 토익관용어구사전, 어린이사전 등 다양한 용도에 맞게 담겨져 있다.4.3인치 컬러 와이드 LCD가 탑재되어 화면이 넓어 많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노트북식 키보드 구조에 메모장 기능이 있어 간단한 문서작업도 가능하다. 원어민 육성에 가까운 발음을 지원하며, 단어와 문장의 청취 속도 조절 기능도 추가됐다.(31만원선)

 

◇샤프 RD-9100MP: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67권의 국어·영어·일어·중국어 등 4개국과 용어사전, 여행회화, 영한대역문고 등이 수록되어 있다. 화면도 5인치 LCD로 넓다. 영한 대역문고의 영어원문을 읽어주는 오디오북 기능은 장점중 하나로, 뚜렷하고 선명한 원음발음으로 청취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MP3 재싱기능과 사전검색이 동시에 가능하다. (23만원선)

 

◇에이원프로 AP400: 독특한 디자인으로 남들과 다른 제품을 선호하는 학생·직장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방대한 콘텐츠가 강점으로, 국내 최대인 103권의 콘텐츠가 수록되어 있다. 스위벨 LCD를 채용해 한 손으로 다양한 검색 및 작업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악센트나 묵음·연음은 물론 장단음과 같은 미세한 발음까지 정확하게 찾아내 발음에 도움을 준다. 음악재생과 함께 녹음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PC문서나 웹페이지, 이미지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CSD(전자북시스템)뷰어가 탑재됐다.(22만원선)

 

◇세이코 'KR-T3000': 영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 국어, 토익 및 토플, 회화사전까지 꼼꼼하게 갖췄다. JPT 대비용 단어와 예문을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으로 지원한다. 또한 롱맨사전 시리즈와 브리태니커사전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일본어 교사를 위해 만들어진 메이쿄사전은 현지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현대어가 가장 잘 반영돼 있다. (20만원선)

 

 

◇제품선택 포인트

 

전문가들은 디자인 보다는 편리성과 성능을 따져볼 것을 강조했다. 무조건적인 신제품이나 고용량 보다는 수록사전의 어휘수 및 본인의 필요에 맞는 사전기능 등을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실제 매장에서는 디자인 등의 핵심기능 외의 부가기능만을 보고 구입했다가 뒤늦게 제품을 교환하러 오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언어가 무엇인지를 결정하는게 중요하다”면서 "영어공부를 위한 사람은 많은 양의 어휘를 수록한 제품을, 중국어나 일본어 등의 제2외국어를 공부하려는 사람은 관련 어학정보 수록여부 등을 살펴보고 선택해야 하는 등 자기에 맞는 기능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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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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