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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전국 최초 초등학생 "대한독립만세" 재현

임실 오수초등학교에서 180명 참가 나라사랑 산 교육 활용

88년전 전국 최초의 초등학생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임실 오수초등학교에서 열렸다. (desk@jjan.kr)

일제의 압박에 항거키 위해 조선의 민중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난 1919년 3월 1일의 독립만세 운동.

 

그로부터 9일후인 3.10일 임실군 오수면에서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벌이는 일대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9일 오수초등 운동장에서는 88년전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한 재현행사가 오수JCI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진억 군수를 비롯 김학관 의장과 나종진 전주보훈청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주민 500여명이 참여했다.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만세삼창 등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오수초등 학생 180명이 참가한 만세운동 재현 등이 펼쳐졌다.

 

또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학생들은 일본의 핍박과 고난의 역경을 이겨내고 오수를 지켜내는 ‘일제탄압과 광복의 퍼포먼스’를 마련, 갈채를 받았다.

 

3.10 만세운동으로 불려진 오수초등생들의 활동은 당시 교사였던 이광수가 손병희 선생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벌였던 독립운동.

 

이 사건을 계기로 15일에는 장수와 남원 등 인근 주민 1000여명이 오수주재소 습격과 만세운동을 벌였고 23일에는 대대적인 3.1운동으로 승화됐다.

 

정부는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43명의 독립운동 유공자들에 대통령 표창을 서훈했고 오수는 만세운동 전국 10대 의거지로 선정됐다.

 

오수JCI 이원근 회장은“임실군이 충효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후손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해 해마다 행사를 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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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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