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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있는 주말] '음식의 색깔과 건강' 주제 책들

‘컬러푸드’에 전 세계인이 주목하면서 이른바 ‘색色 건강법’이 뜨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색깔에 관한 음식의 비밀을 담은 책들이 최근 화제다. 「몸에 좋은 색깔음식50」외에도 「컬러푸드 건강혁명」, 「색, 색을 먹자」등 웰빙바람을 타고 독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책들이 잇따라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식의 색깔과 건강을 주제로 한 「컬러푸드 건강혁명」(이강권 지음ㆍ도서출판 팜파스) 역시 초록, 검정, 빨강, 노랑, 하양 등 5가지 색깔에 담긴 영양소의 비밀과 노화, 비만 등 각종 질환에 유익한 음식정보와 함께 대표적인 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식품연구소장인 저자는 전문가 시각으로 이 책을 펴냈다. 그도 마찬가지로 녹차와 매실, 다시마 등의 초록은 삶에 활력을 주고, 토마토와 고추, 적포도주 등의 빨강은 젊음을 유지시키고, 고구마와 바나나 등의 노랑은 독소를 제거하고, 양파와 마늘, 무 등 하양은 건강한 중년을 책임지며, 검은깨와 검은콩, 초콜릿 등의 검정은 피로 회복은 물론 뇌 건강까지 챙겨주는 종합영양식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일과 채소의 색깔에 숨어 있는 무병장수의 비밀을 파헤친「색, 색을 먹자」(윤동혁 지음ㆍ거름 펴냄)란 책도 있다. 과일과 채소의 독특한 색깔을 내는 성분이 항암작용과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게 요지.

 

토마토, 딸기, 수박 등 붉은색을 띠는 과일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와 리코펜은 항암 효과에 뛰어나고, 빨간 고추 속의 캅산틴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당근과 같은 주황색 식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피부의 저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으며, 시금치와 상추, 쑥갓 등 초록색 채소에 함유된 루테인 성분은 항염증에 좋다.

 

또 배추나 브로콜리에는 인돌 성분이 들어있어 간을 지켜주고, 검정색을 띠는 식품에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항산화작용, 노화방지, 눈 보호에 큰 효과가 있다.

 

이 책은 과일·채소의 색깔별 성질과 기능을 밝히면서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단도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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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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