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전주시가 추진중인 35사단 이전 문제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임실군 김진억(金鎭億) 군수는 11일 "35사단 이전 규모와 이전 조건 등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채 행정절차가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찬ㆍ반 주민 간의 민심이 분열되고 갈등의 골이 심화 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전주시와 35사단은 임실군에서 질의한 부대편제 및 규모,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범위와 항공대 및 대포사격장 이전 여부를 즉각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이 같은 일련의 사항에 대한 공개 없이 행정절차가 강행된다면 어떠한 협상에도 응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전주시와 국방부에 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와 35사단은 현재 전주시 송천동에 있는 향토사단을 오는 2010년까지 임실읍 대곡리 일대로 이전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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