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윤종건 회장은 12일 교육부가 올해 9월부터 시범 적용하는 ‘내부형 교장공모제’와 관련, 교장공모제가 시범적용에 그치지 않고 전국으로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면 교장자격증 반납운동까지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격 교장공모제가 단순 시범 적용에 그치지 않고 전국으로 확대될 움직임이 있으면 교장·교감자격증 반납운동, 보직교사 사퇴 운동, 전국교원총궐기대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 “교직의 전문성을 무너뜨리는데도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강행하는 근본 원인이 교육에 대한 기본 인식이 부족한 정권의 탄생에 있었다고 보고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교장공모제 폐기를 촉구하는 공약 반영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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