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갈증 해소 돕고 부족한 영양 보충 제격
푹푹찌는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연신 흐르는 땀에 몸은 축 늘어지고, 갈증 해소에 탄산음료부터 찾는 사람들이 요즘 부쩍 늘었다. 하지만 자칫 몸 속에 축적된 비타민과 무기질마저 빼앗길 수도 있다.
갈증 해소도 돕고 여름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한방차 한잔의 여유. 건강한 여름나기의 또다른 비법이다.
△구기자차= 더위에 지쳐 식욕이 떨어진 아이들의 입맛을 살리는데 좋다. 신장 기능이 약하고 다리에 힘이 없고 자주 피로해지는 아이에게 효과가 있다.
△매실차=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폐장의 기운을 도와 여름을 시원하게 나도록 돕는다. 기침을 하거나 갈증이 날 때 효과가 있다. 해독 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다스리는데 좋다.
△오미자차= 탈수증과 냉방병 예방에 좋고, 피로 해소를 돕는다.
△곽향 인삼차= 습한 기운을 날려 주고 진액을 보충해 주는 곽향은 여름철의 복통, 구토, 설사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대추 감초차= 대추는 여름에 쉽게 상하는 장기의 기운을 돕고 콧속 점막의 모세혈관 염증을 가라앉혀 코가 예민한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
△산사차= 산사(山査)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으로 차를 끓이거나 한약재로 사용한다.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불량 설사에 좋다.
△황기차= 과로로 지친 심장을 강하게 해주며, 전신의 말초신경을 확장시키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이뇨작용을 통해 땀을 멈추게 하며 모세혈관의 저항력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맥문동차= 원기를 북돋아 주면서 땀이 지나치게 나는 것을 막아 준다. 폐 기능을 돕고 진액을 보충하기 때문에 마른기침이 지속될 때 효과가 뛰어나다.
△생맥산차= 말 그대로 여름 더위로 진액이나 기운이 빠져나가 축 처진 맥을 되살린다는 뜻의 생맥산차는 맥문동, 인삼, 오미자를 함께 넣어 끊인 뒤 시원하게 먹는 것으로, 더위에 땀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