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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누구나 시각장애인 도울 수 있어요" 왕지다 사회복지사

녹음낭독ㆍ점자번역 자원봉사자 교육

왕지다 사회복지사는 녹음낭독과 점자번역은 시각장애인의 독서욕구를 채워주는 의미있는 봉사라고 강조했다. (desk@jjan.kr)

“시각장애인들은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싶어도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녹음서적과 점자도서를 만드는 일은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성장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작업입니다.”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관장 송경태)은 오는 10월 6일부터 4주에 걸쳐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낭독과 점자 번역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고 이번 교육에는 70명의 학생과 주부, 직장인 등이 참가한다.

 

이 교육과정을 맡고 있는 왕지다 사회복지사(26)는 “녹음낭독과 점자번역은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베스트셀러 이름은 알아도 내용은 알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라고 말했다.

 

왕 사회복지사는 “자원봉사자 교육은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이 문을 연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지속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녹음도서 9628권, 점자도서 1만2353권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의 자세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발성법, 낭독기술, 점자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왕 사회복지사는 “점자를 어렵게 생각하지만 4주 정도 교육을 받으면 기본적인 번역을 할 수 있다”며 “녹음봉사도 표준어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왕 사회복지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시각장애인의 독서 욕구를 채워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봉사를 통한 자기만족과 시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이번 녹음 낭독과 점자 번역교육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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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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