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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변산해수욕장 개발 손놓고 있을 텐가

산 들 바다로 어울러진 국립공원 변산반도는 전국 유일의 반도 공원이다.내변산의 자연 경관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자연의 오묘함이 살아 숨쉬고 변산해수욕장을 포함한 외변산은 바다를 끼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외변산에서 바라다 보는 서해의 낙조는 전국적으로 이름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특히 해안선을 끼고 나 있는 관광도로는 전국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지면서 그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국립공원 변산반도가 제대로 개발되지 않아 그 명성에 비해 관광객 수가 늘지 않고 있다.특히 변산해수욕장이 개발되지 않아 주변 지역 관광개발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변산해수욕장은 70년대까지만 해도 백사장이 좋기로 전국적으로 소문나 해수욕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왔다.이후 뻘층이 백사장에 쌓이고 해수욕장이 지난 88년 국립공원으로 묶이면서 개발행위가 제한돼 거의 폐허를 방불할 정도로 돼버렸다.

 

당시 부안군민들은 도립공원이던 변산반도가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 엄청나게 개발될 것으로 착각하고 심지어 주변지역까지 국립공원으로 추가 지정을 요구할 정도였다.그러나 국립공원 지정 이후 개발은 커녕 토지이용이 종전에 비해 더 엄격해지자 민원제기만 늘었던 것.국립공원으로 묶인 변산해수욕장도 이 때부터 개발도 안되고 공원으로만 지정돼 있어 점차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했었다.

 

지난 2003년 8월 가깥으로 변산해수욕장이 국립공원에서 제척됐으나 지금껏 관광지 지정이 이뤄지지 않아 관광개발사업을 착수조차 못하고 있다.부안군과 토지공사 전북본부가 변산해수욕장 일원 59만7668㎡를 체류형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하지만 공원 해제 4년이 지나도록 변산해수욕장이 관광지로 지정되지 않아 전혀 관광개발이 이뤄 지지 못하고 있다.

 

이로인해 토공측은 기본협약만 체결해 놓고 시행협약을 체결하지 못해 관광지 조성을 위한 용역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아무튼 행정적인 절차 이행이 늦어져 변산해수욕장 관광개발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건 부안군 뿐만 아니라 전북도의 책임이 크다.말로만 탁상에서 관광을 외쳐댄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주민들의 속터지는 원성을 이래도 외면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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