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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 도둑잽이굿 "얼쑤"

고창농악보본회 20일 모양성서 농악발표회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 문화재 발표회가 20일 오후 2시 고창 모양성내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이번 무대에서는 (사)고창농악보본회(회장 이명훈)가 백제 문화권에서 유일하게 전승되고 있는 잡색탈놀이 '고창농악-도둑잽이굿'을 선보인다.

 

고창농악의 12가지 잡색(대포수, 양반, 망구, 참봉, 각시, 중광대, 조리중, 홍적삼, 비리쇠, 좌창, 우창, 동방치마 아가씨)들이 벌이는 도둑잽이굿은 대포수가 상쇠의 꽹과리를 훔쳐가면서 꽹과리를 찾는 과정을 잡색들이 해학적으로 보여주는 극이다.

 

잡색탈놀이는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고창의 마을마다 발달되어 왔으며 잡색도 마을별로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잡색들이 쓰는 탈은 목탈과 종이탈이 있는데 이번 발표회에서는 고창문화원의 도움으로 직접 제작한 종이탈을 쓰고 공연한다. 잡색들의 재치넘치는 재담과 풍자 해학 그리고 잡색춤이 볼거리.

 

고창농악보존회는 1989년 창설된 고창농악단을 이어받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단체로 최초로 지정되었으며 정창환(전북 무형문화재 고깔소고춤 명예보유자), 정기환(전북 무형문화재 설장고 기능보유자)외 현재 7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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