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KBS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이 전북 부안군 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된다.
부안군은 내년 1월부터 방영 예정인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을 오는 29일부터 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하기로 KBS와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촬영에 필요한 세트와 리모델링 비용은 KBS에서 부담하고 매회 방영 때마다 '부안영상문화특구' 홍보 자막을 넣는 조건이다.
KBS는 당초 드라마를 경북 문경에서 촬영하려 했으나 문경시가 세트장 신축비 등 부담에 반대, 착공이 지연되면서 촬영에 차질을 빚게 되자 영상테마파크로 촬영지를 선택했다.
인기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관객 1천만 명을 넘은 영화 '왕의 남자'가 촬영됐고 지난 9월부터 MBC 특별드라마 '이산'이 제작 중인 부안영상테마파크는 또 하나의 대하드라마 촬영 계약으로 최고 사극 촬영지로 입지를 굳혔다고 군은 평가했다.
세종대왕 역은 영화 '화려한 휴가', '살인의 추억'에 출연했던 김상경이 맡으며, 특히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조선왕조 전복을 꿈꾸는 혁명가 '옥환'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총 80부작의 '대왕세종'의 촬영 기간이 1년 가량 될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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