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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도교육청 어린이합창단 강은신 상임지휘자

40여 단원들 이끌고 사회복지시설 찾아 노래로 봉사

“제가 가진 달란트(고대 질량과 화폐의 단위로 각자의 재능을 비유)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면서 살고 싶은데 음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어 스스로 너무 감사합니다.”

 

도교육청 어린이합창단 강은신 상임지휘자(전주 근영중 음악교사)는 도내 초등생 4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이끌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노래로 봉사를 하는 사람이다.

 

힘 없고 쓸쓸한 노인, 생활이 어렵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연말은 더욱 춥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사람들이 가족이나 친구와 더불어 함께 담소를 즐기며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이 이들에겐 남의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교육청 어린이합창단’은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며 노래를 통해 꿈과 희망,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천사처럼 맑은 목소리와 완벽한 하모니,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어린이들의 ‘합창’은 바로 강은신 교사의 지휘봉에서 비롯된다.

 

도교육청 전속 어린이합창단이 만들어진 것은 최규호 교육감과 박별재 전북교육문화회관 관장이 적극 나서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는게 강 교사의 회고.

 

올들어서 어린이 합창단은 전주선화학교, 성요셉양로원 등을 찾아 13번이나 위문 연주를 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처음엔 장애인들을 두려워하거나 꺼리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웃으로 여기게 되고, 합창단원들의 학교 성적이 쑥쑥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교육자의 한사람으로 너무 가슴 뿌듯하다”는 강은신 지휘자는 현재 21년째 교편생활을 하고 있는 도내 유일의 여성 지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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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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