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정(전주 전일초등학교 5학년)
길고 긴 밤
별꽃 친구들은 날 찾아온다.
그 친구들과
말하고 싶어
창문을 열어 놓고
맞아 들였다.
겨울밤을
꽃으로 수놓아 주는 것이 좋다고
속삭여 주었더니
별꽃은
나 같은 친구가 있어서
길고 긴 겨울밤이 춥지 않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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