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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촬영소 촬영 희망자 없어 개관 연장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준공된 지 두 달이 다 되도록 개관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월 상림동 일대 4만8천200여㎡에 총 110억원을 들여 야외 세트장과 실내 촬영스튜디오 등을 갖춘 영화종합촬영소를 완공했으나 이 곳에서 영화를 촬영하려는 업체를 찾지 못해 개관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당초 이 촬영소에서 영화를 찍는 제1호 영화 계약식에 맞춰 개관식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곳에서 영화를 촬영하려는 영화 제작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 문을 열 계획이었던 개관 일정을 다음달로 미뤘다.

 

전주시 관계자는 "여러 영화촬영 제작사와 접촉을 하고 있으나 아직 계약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조만간 계약이 성사되면 다음달 중순에 개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촬영장은 중.대형 스튜디오와 편집, 녹음, 현상실 등을 갖춘 스튜디오와 의상, 소품, 촬영기자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영상지원관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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