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검거율 늘어
경찰이 법질서 확립을 위한 T/F팀을 발대한 뒤 범죄 발생은 줄고 검거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경찰청은 지난 3월과 4월 두달간 민생 침해범죄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한 결과 2279건이 발생, 이중 2048건을 붙잡아 89.6%의 검거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93건이 발생, 2160건을 붙잡아 83.3%의 검거율에 비해 범죄 발생은 줄고 검거율은 늘어난 것이다.
경찰은 새정부 출범과 국회의원 선거 등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에 편승,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판단, 조직폭력배와 강절도범 등 5대 범죄 유형을 집중대상으로 선정해 단속해 왔다.
이 기간 민생치안의 척도인 강절도범은 881건, 555명이 붙잡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발생은 13.8% 줄고 검거는 3.9%가 늘었다.
또 기존 조직폭력배 21명과 새로 범죄단체에 가입한 38명 등 59명을 붙잡아 이중 9명을 구속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인력과 장비 등 수사역량을 모두 동원해 집중적인 범죄 검거와 예방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방청에 정책추진단을 꾸려 매주 성과분석과 정책홍보 등을 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범죄발생 억제와 범죄자 검거에 힘써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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