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하늘 길을 여는 이스타항공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2008 미스전북 선발대회가 끝난 지도 벌써 한 달이 되어간다. 오랜만에 대회 입상자 선(善)과 미(美) 다섯 명이 지난 22일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다섯 명은 이스타항공의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이 날은 이스타항공을 방문하는 날이었다.
아침 일찍 익산역에서 KTX에 몸을 싣고 서울로 달렸다. 군산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은 현재 국토해양부로부터 정기항공면허를 받기 위해 대부분의 인력이 서울에서 상주하면서 취항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먼저 여의도에서 대회 당시 심사위원이였던 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님을 만나 대회 당시 심사과정의 숨은 이야기도 듣고, 이스타항공을 비롯한 새만금관광개발, 케이아이씨 등 그룹의 계열사들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동방의 별'이 되기 위한 뜻을 담은 이스타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조원, 순이익 1조원의 큰 기업이 되기 위한 목표를 세웠고, 그 중심에 전북을 중심으로 한 이스타항공과 새만금관광개발이 대한민국의 서해안시대를 만들 것이라는 기업 비전에 전북인으로서 가슴이 벅찼다.
김포공항 옆에 마련된 이스타항공 취항준비기획본부에도 들렸다. 이 날은 이스타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전산운영시스템을 맡게 될 회사가 업무계약을 맺는 역사적인 순간도 지켜볼 수 있었다.
취항준비기획본부에서는 50명 가량의 직원들이 각자의 분야별로 취항을 준비하고 있었고, 오는 9월에 첫 비행기(보잉 737NG)가 들어오기 시작해 11월에는 공식 취항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건물에서는 20여명의 조종사들이 취항을 앞두고 열심히 훈련 중이었다. 이들 조종사들은 다음 달에는 중국으로 시뮬레이션 훈련을 떠난다고 한다.
객실승무원들도 다음 달 최종 선발될 예정으로 면접이 진행 중이었고, 현재 승무원의 유니폼을 선정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모으고 있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 전북의 내일이 새만금에 달려있다면서, 새만금의 아름다운 하늘 위로 반드시 이스타항공이 닫힌 전북의 하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푸르른 5월, 내 젊음만큼이나 싱그러운 기업이 바로 우리 고장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고 그 이스타항공의 홍보대사가 된 것이 정말 뿌듯한 순간이었다.
/최리나(미스 전북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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