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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제6대 총재에 전육씨

한국농구연맹(KBL) 제6대 총재에 전육(62) 전 중앙방송 사장이 선출됐다.

 

KBL은 4일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14기 제2차 임시총회을 열고 프로농구10개 구단주의 위임을 받은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전육씨를 총재로 뽑았다고 밝혔다. 전육 신임 총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으면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김영수 현 총재의 뒤를 이어 3년간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 수장의 임기를 수행한다.

 

부산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전육 신임 총재는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중앙일보편집국장 이사,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중앙방송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최근까지는 제3기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을 맡았다.

 

총회에 앞서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서울 SK, 대구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 및 부산 KTF 등 4개 팀의 2군 팀 창단을 승인하고 창단 지원금과 운영지원금으로 구단별 2억8천만원씩 총 11억2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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