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버스 불법주정차로 차량충돌 잇따라
무주읍 향교 앞 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 돼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구간은 향교 체험 행사 차량들이 주행선에 대형버스를 불법 주·정차하면서 충북 영동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마주오는 차량의 진입을 방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 차량들이 차선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 교통사고의 사각지대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20일경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화물차와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 김모씨(50·무주읍)는 "좁은 도로에 차량 진입이 빈번해 사고의 위험이 상시 따른다"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모씨(53·무주)도 "외지인들의 향교 체험이 빈번하게 이뤄지면서 주행선에 불법 주·정차로 인해 자칫 대형사고가 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교통경찰 관계자는 "향교 앞 화단이 높아 차량들이 서로 교행하다 부딪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단속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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