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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전북도-매일경제 주최 '새만금 비전 국제포럼' 성황

"새만금 국제 공모안 정부에 중요"

2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새만금 비전 국제포럼'이 열렸다. 전북도가 최근 선정한 새만금 국제공모 결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김완주 지사를 비롯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국내외 정치인과 기업가, 각급 기관장 700여명이 참석했다. 안봉주(bjahn@jjan.kr)

전북도가 마련한 새만금 국제공모작품이 정부의 개발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무총리실 산하 조원동 국정운영실장은 25일 "전북도가 마련한 새만금 국제공모 작품은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와 매일 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새만금 비전 국제포럼'에 참석해 "이날 포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것이며 앞으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적극 수용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조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내에서 실질적으로 새만금 내부개발 구상작업을 이끌고 있는 싱크탱크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전북도의 입장이 정부개발구상에 반영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날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롤프 옌센 박사(덴마크)는 "새만금은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가 실현되는 꿈의 터전이 돼야 한다"며 새만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롤프 옌센박사는 또"새만금을 세상에서 하나 뿐인 유일한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새만금 성공의 조건으로 △상상력 △혁신성 △창조성 등 3대 요소를 제시했다.

 

전북도가 최근 선정한 새만금 국제공모 결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관계자는 물론,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석연 법제처장, 민주당 강봉균 의원, 한승헌 전 감사원장,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등 국내외 정치인과 기업가, 각급 기관장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동북아의 두바이!, 새만금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롤프 옌센의 기조연설과 국제공모 당선작 관계자들의 브리핑으로 이어진 1부 개막행사와 2부 토론 행사로 나뉘어 5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새만금 사업은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단군 이래 최대 역사로 이 곳에 한국의 미래가 새로 쓰여질 것"이라면서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 '한강의 기적'이 있었다면 21세기에는 '새만금의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장 농수산식품부 장관은 축사에서 "현재 정부는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 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구상을 하고 있다"며, "새만금이 국가의 틀안에서 조화롭게 추진돼 미래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미국 MIT대팀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턴대팀 △미국 콜럼비아대팀 등 3개팀 관계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새만금 구상안을 토대로 새만금의 미래 개발 방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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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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