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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북 도시가스 보급률 높여야

금년에는 가을이 짧고 겨울이 빨리 온다고 한다. 기름 값이 높은 상태여서 주로 기름 보일러에 난방을 의지하고 있는 도민들에게는 겨울나기가 보통 힘겨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도 도시가스가 공급이 되면 훨씬 수월할 것임은 물론이다.

 

그런데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전북의 도시 가스 보급률이 전국적 수준에 비추어 볼 때 아주 낮은 것으로 드러나 한숨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광역시 등을 기준으로 하면 20% 포인트 이상 낮고, 광역시를 제외한 일반 광역자치단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도내의 실정을 보면 전주시는 그래도 높은 편이나 군산, 익산 등 서부 지역에 한정적으로 공급되고, 남원 등 동부 지역에는 아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으면 도시가스 요금도 비싸게 된다. 설치 및 운영에 따른 고정비를 작은 수의 가계가 분담해야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북 지역의 요금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미 보급된 지역도 보급률을 높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전주시는 서민들 주거지역에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다른 지역도 우선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신설하거나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강력하게 촉구해야 한다. 서민 경제 살리기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들과 정치계가 합의된 바 있으므로 도시가스 회사 측과 협력하여 방안을 찾으면 될 것이다.

 

경제의 기본이 의식주 문제의 해결에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추운 겨울에 서민들의 겨울나기를 우선적으로 걱정하는 것이 국가의 도리일 것이다.

 

새 아파트를 지어서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겠으나 난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더욱 시급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석유 수요를 가스로 대체하는 효과도 국가적으로는 절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관계 당국은 도시 가스를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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