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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있는 주말] 임산부 음식섭취 이렇게

좋은 식단 따로 있나…내게 맞는 음식이 최고

부모 자식사랑은 뱃속부터.

 

각종 매체에 임산부가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한 정보로 그야말로 홍수다.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은 뭐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음식은 자연 상태 그대로 섭취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식품영양학에서는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을 따로 권하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신체 대사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권하고 피해야 할 음식이 다르기 때문.

 

고르게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는게 좋다고 강조한다.

 

비슷한 대사변화가 일어난다고 해도 한 사람마다 변화와 반응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혈액 등 기초 검사 후 진단을 받아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임산부에게 좋다는 음식을 무조건 섭취하기 보다는 진단에 따라 대체할 수 있는 영양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첫째, 끼니수를 늘리자.

 

활동량이 많아지면 몸에서 요구되는 음식량이 느는 것은 당연하다.

 

세끼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보다 끼니수를 늘리거나 간식을 통해 필요한 영양을 충족시키고 골고루 위생적인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둘째, 허브는 임산부에게 꼭 좋지만은 않다.

 

허브는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치유 등 효과로 현대인들에게 몸에 좋은 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허브차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허브는 화학성분이 규명되지 않아 모르고 먹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카페인 성분이 있으므로 심신 상태의 균형을 깨트리지 않을 정도로만 먹는 것이 좋다.

 

셋째, 김치는 덜 먹는 것이 좋다.

 

염분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임산부의 염류를 줄이기 위해 염분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아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염분 배설을 도와주는 야채와 과일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임산부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다.

 

넷째, 카페인, 알콜, 인공첨가물 등은 알려진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다섯째, 임신중 육식을 많이 하면 몸이 산성화 되고 혈액과 세포가 혼탁해진다는 설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수십년동안 계속된 육식 위주의 식단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한다. 다만 지나친 육식 섭취를 해왔던 임산부라면 식물성 단백질 섭취로 대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섯째, 덜 익힌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살짝 익힌 계란이나 덜 익힌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덜 익혔을 경우 미생물이나 감염이 일어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바다에서 나오는 생선의 경우 날것이라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천연식품을 천연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일곱째,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음식, 양배추나 브로콜리는 철분이 많은 음식이다. 빈혈이 있는 산모라면 대체로 권할 만하다.

 

여덟째, 임신한 여성이 여드름이나 주름개선 목적으로 사용되는 레티놀을 함유한 제품은 피해야 하지만 당근 과일등에 있는 비타민 A은 섭취해도 독성이 없다. 칼슘은 임신 기간에 요구량이 30g 정도 늘어나는데 실제로는 대사와 흡수, 배설되는 양을 고려하여 하루에 1000mg 정도 섭취해야 한다. 이것은 우유 유제품 멸치나 뼈째 먹는 생선, 두부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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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네 nane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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