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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뢰 떨어뜨린 전북대병원 과잉진료

대학병원은 연구기능도 중요하지만 환자 진료를 잘 해야 한다.공공성이 강조되기 때문이다.의사를 배출하고 의료기술 향상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다.대학병원은 또 지역 개업의들의 의료수준과 맞물려 있어 중요하다.대학병원의 질이 떨어지면 개업의들의 진료수준도 낮아지도록 돼 있다.병원은 의사와 환자와의 신뢰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신뢰는 그냥 우연히 만들어 지는게 아니다.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빨리 낫게 해주는 과정에서 신뢰가 생길 수 있다.

 

전북대 병원은 그간 장족의 발전을 가져왔다.3차진료기관으로서 그 역할 못지 않게 외형적으로 커졌다.첨단 의료 장비와 의료진도 그런대로 손색 없을 정도로 갖춰져 있다.도내에서 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 병원으로 성장했다.그러나 간혹 순기능 못지 않게 역기능을 초래하는 면도 있어 도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아직도 서울과 대도시에 있는 병원에 비해 환자 신뢰도가 떨어진다.돈 많은 환자들이 서울 큰 병원을 찾는 이유가 바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환자와 보호자만 탓할 일이 아니다.왜 이들이 전북대 병원을 외면하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문제는 스타급 교수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폐암,심장질환,유방암,갑상선암,대장암 등은 굳이 서울로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명성을 얻었다.이들 분야에는 국내에서 권위있는 스타교수가 있기 때문이다.물론 대학병원이 해야 할 일이 한둘 아니다.그러나 병원측은 스타급 교수확보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그래야만 서울이나 타 지역 병원으로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다음으로 최첨단 의료 장비 확충도 급하다.병원 장비는 하루가 다르게 첨단 장비가 출시되는데 재정이 열악해 제때 장비를 못구한다면 그것 또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다음으로 의료사고를 줄여 나가는 노력이 절실하다.그간 의사의 오진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질 않았다.수술을 잘못해 귀중한 목숨을 잃는 경우도 한 둘이 아니었다.의사도 신이 아닌 이상 실수를 할 수 있다.그러나 단 한사람의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결국 한 사람의 억울함은 전북대 병원 전체의 신뢰도 저하로 연결된다는 것이다.국감자료에 나왔듯이 과잉 진료로 인한 의료비 과다 청구도 부끄러운 대목이다.분발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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