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5 03:32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사설] 性매매 피해소녀 계도책 마련을

성매매 10대 피해자들 상당수가 돈 때문에 성매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10대들이 가출하면 당장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손쉽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으로 성매매를 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특별한 기술이나 경제적 능력이 없어 자신의 몸을 팔아서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다.유흥업소나 집창촌 등지에서는 이들의 약점을 교묘히 이용해가며 성매매에 나서도록 부추기고 있다.

 

경찰이 성매매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생활비 마련을 위해 10대 소녀들이 집창촌 등지로 흘러 들어가고 있어 단속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성매매 단속이 결국 술래잡기식 밖에 안된다.필요에 따라 매매자와 매수자가 있기 때문에 공급원을 차단시키지 않는 한 단속도 일시적인 효과밖에 거두지 못한다.부모들의 이혼으로 인한 가출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무작정 가출하는 10대 소녀들이 늘고 있다.최근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이같은 현상은 오히려 더 확산되고 있다.

 

10대 소녀들이 여러 형태로 성적 위험에 노출되면서 성매매 피해사례도 늘어가고 있다.이들 가출 소녀들은 당장 생활비 마련 때문에 내딛지 않아야할 적선지대로 빠져들고 만다.손쉽게 돈벌 수 있다는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다.한번 빠지만 구렁텅이에서 헤어나기가 쉽지 않다.눈덩이처럼 자꾸 빚만 늘어가기 때문이다.빚 갚을 능력이 없어 감시망을 빠져 나오지 못한다.

 

이것이 광명천지에서 벌어지고 성매매 실상이다.경찰이 집창촌 등을 단속하면 생계가 걸린 문제라서 또다시 다른 곳으로 옮겨 다니며 성매매를 일삼고 있다.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문제는 성매매에 대한 단속이 철저하게 이뤄져야겠지만 10대 소녀들이 집창촌으로 유입되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도내에는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부설 현장상담센터에서 피해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행정기관에서 성산업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원체계가 전혀 구축이 안돼 있다.

 

성매매는 당사자는 물론 사회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인 만큼 강력한 단속을 펼쳐야 한다.경찰도 일시적으로만 단속을 할 것이 아니라 의지를 갖고 단속에 나서야 한다.또한 성산업에 유입되는 것을 막도록 해야 한다.더욱이 피해 여성들 한테는 일자리 제공 등 자활을 도울 수 있는 행정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인환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