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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학 군산공장 내년 대규모 채용

700명 모집, 지역 거주 응시자 가점…취업난 숨통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도에 대규모 채용을 예고하고 있어, 경기침체 영향으로 더욱 심각해진 지역 취업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일 동양제철화학에 따르면 군산공장은 2009년도에 7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인력수급계획을 현재 추진중이며, 올해에도 400여명의 인력을 이미 채용한 상태다.

 

특히 내년도 직원채용 과정에서 군산지역에 거주하는 응시자에게 가점을 부여한다는 군산공장의 계획은 취업난에 허덕이던 지역 청년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군산공장은 내년도에 월별로 100명 안팎의 인원을 수시로 충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경기침체 여파로 군산지역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이 이처럼 인력을 계속적으로 충원함에 따라 지원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실제 지난 11월21일부터 28일까지 기술훈련생 80명 모집에 3070명이 응시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산공장은 서류전형(12월4일)과 필기시험(6일), 면접(15∼16일)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이달 말 발표한다.

 

군산공장 관계자는 "회사는 경력자를 수시로 모집하는 한편 신규 기술훈련생을 채용해 대부분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다"면서 "군산지역 청년들에게는 가점이 부여되고, 타지역 출신들이 합격할 경우 기숙사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올해 군산 제1공장을 완공해 현재 태양광 산업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중이며, 국내외 업체들의 주문 쇄도로 인한 생산량 증대를 위해 군산 제2공장과 제3공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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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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