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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8
04:11
(Sat)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 추진 준비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대부분의 하천정비가 끝난 상황에서 사업의 뚜렷한 목적과 내용도 없이 14조원을 들여 추진하겠다는 4대강 정비사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최근 20여년간 쌓아온 우리나라의 환경보전 의식을 고스란히 되돌리는 시대착오적 정책에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이어 "대규모 토목공사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속에 4대강 정비사업을 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태도도 문제"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국토가 정권의 소유물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이 보존하고 지켜나가야 할 국민의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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