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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號 연초 담금질

내년 1월10일부터 동계 훈련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년 2월11일 열리는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 대비해 연초부터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내년 1월10일부터 한달여동안 동계 전지훈련을 하는 방안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안했고 연맹은 14개 구단 단장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대표팀 차출 규정상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대 8일 전에 선수들을 소집할 수 있기때문에 이번 동계 훈련안 수용은 파격적이다.

 

축구협회는 대신 규정 외 훈련 기간인 20여일에 해당하는 수당을 선수 소속 구단에 실비로 보상해주기로 했다.

 

김호곤 축구협회 전무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가 아닌 데도 한 달여 기간의 동계훈련을 허락해준 것에 프로 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태극전사들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월드컵 본선 티켓을 얻는다면 K-리그 관중 증가 등 프로축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호는 내년 1월10일 소집돼 2주 정도 따뜻한 제주도나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같은 달 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건너가 시차 적응을 하면서 이란과 경기 스타일이 비슷한 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애초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이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해발 1천800m에 있는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고지대 적응훈련을 하기로계획했지만 중국의 설 연휴와 겹치는 바람에 전지 훈련지를 국내로 바꿨다.

 

대표팀은 이란에는 A매치 엿새 전인 2월5일 들어간다.

 

허정무 감독은 앞서 "체육과학연구원과 이란 원정에 참가했던 북한 대표팀 소속의 안영학(수원)을 통해 5일 전에 이란에 들어가더라도 적응에 큰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하고 FA컵 4강과 결승 경기를 보고 나서 대표팀 명단을 확정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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