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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미세먼지·오존 환경기준 초과

국립환경과학원 2002~2006년 대기오염 분석, 제조업·생산공정 주요원인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한 경우는 모두 116차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체에 독성이 있어 장시간 흡입하면 호흡기관을 해칠 우려가 있는 오존은 210회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립환경과학원이 분석한 2002~2006년까지 전라북도 대기오염 및 배출량 비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5개 대기오염물질(일산화탄소 CO, 오존 O₃, 미세먼지 PM10, 아황산가스 SO₂, 이산화질소 NO₂) 중 2개 물질이 환경기준을 초과했다.

 

오염물질별로는 O₃가 210차례 발생했으며, PM10이 116회에 걸쳐 환경기준을 초과했다. 오염물질의 연도별 환경기준 초과횟수는 PM10은 2002년 53회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가 2003년 0건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2004년 17건, 2005년 15건에 이어 2006년 31건으로 급증했다.

 

또 O₃는 2002년 31회에서 2003년 51회로 급증했다 2004년과 2005년 29회로 감소추세를 보이다 2006년 70회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밖에 3개 오염물질의 경우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환경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

 

이처럼 도내 지역에서 PM10과 O₃의 환경기준 초과와 지속적인 배출량 증가는 각각 제조업 연소와 생산 공정 부분이 주요 배출원으로 지속적인 산업화에 따른 제조업 등의 증가로 기인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5개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량을 전국 16개 시도별로 분석한 결과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지역과 대형발전소가 위치한 충남지역에서는 오염물질의 배출량이 높았으나 도내의 경우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6년 시도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경기도가 56만5671t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북이 39만9068t, 서울이 33만1825t 등의 순이었으며, 전북은 14만4292t을 배출해 전국에서 12번째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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