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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고창군 새해 중점사업

골프클러스터 1조3000억 투입…지방산단 조성·복분자 산업 강화 집중

고창군이 2009년 기축년을 맞아 명품도시를 향한 전분야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의 숨통을 틀 대규모 사업 추진, 농특산물 브랜드화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공격적인 복지사업 추진, 스포츠 마케팅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복분자 관광빌리지 조성을 비롯해 흥덕산업단지 조성, 흥덕·부안 하수종말처리장시설 준공, 골프산업클러스터 및 석정온천관광지 개발 본격화, 고창읍소도읍 육성 등이 올해 눈여겨볼만 하다.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만들기

 

그동안 문화관광에 중점을 뒀던 고창군은 올해 '미래 경제도시'에 방점을 찍고 군정역량을 결집한다. 그 중심축은 △지방산업단지 조성 △골프산업클러스터 조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있다.

 

 

총 사업비 900억원이 투자될 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은 고창군이 이끈 흥덕농공단지의 성공신화를 이어낼 후속작. 오는 2012년까지 조성될 산업단지는 1㎢ 규모로 조성된다. 국비에 상응하는 수백억원의 지방비 확보가 관건.

 

골프산업클러스터는 2012년까지 성송·대산·무장면 일대 230만평에 1조3000억원을 투자, 골프장과 시니어타운, 골프텔 등이 건립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국내 선진지 벤치마킹 등 사업을 추진해온 고창군과 사업시행 주체인 (주)서울오션아쿠아리움·(주)신영와코루는 기본 구상을 마무리하고 현재 개발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올해 토지보상 등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와함께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저탄소 녹생성장을 이루기 위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신바람에너지과학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세계화 이룰 농업경쟁력 강화

 

고창군은 올 한해 값싼 외국산 농산물에 적극 대응, 친환경농법으로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선진화에 앞장선다.

 

농업선진화는 복분자가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자본금 10억원 내외의 민간 주도형 '고창복분자산업협회'를 설립하는 한편 복분자 가공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예산 60억원을 투자한다. 또 복분자연구소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79억3100만원을 예산 집행하고 친환경 고품질 복분자생산기반도 구축한다.

 

이와함께 (주)고창황토배기유통의 자본금을 78억원 확충, 기업형 전문회사로 육성하고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황토배기'를 활성화하는 등 고창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신선농산물 수출포장재와 물류비를 2억9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미국·몽골 등 4개국에서 해외시장 판촉행사를 갖는 등 수출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이와함께 고추브랜드 육성 및 친환경농업단지 육성, 가축분뇨 자원화 및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 풍천장어 종합판매장 신축 등을 통해 농·축·어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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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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