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천·군산·무주 단체장 동서횡단철도 건의문 채택
전주시와 경북 김천시 등 영호남 4개 시·군이 공동으로 동서횡단철도(새만금~전주~김천) 복선전철화의 조기건설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송하진 전주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이학진 군산부시장, 유영만 무주부군수와 이들 4개시·군 의회 의장단은 11일 오전 11시30분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동서횡단철도 복선전철화'관련 공동 건의문 서명 및 발표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새만금에서 김천으로 연결되는 동서횡단철도는 동서교류와 지역발전, 기후변화협약 등에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우선 철도를 통해 전북도와 경북도를 하나로 연결, 영남과 호남 주민들이 하나로 묶어지면서 지역화합, 국민화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등을 직접 연결하는 가운데 전북도와 경북도 등 해당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21세기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확대 보급,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동서횡단철도를 제3차 중기 교통시설 투자계획에 신규계획 노선으로 우선 반영할 것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송하진 시장은 "동서횡단철도는 지역발전, 지역화합을 가져오는 사업이다"며 "조기 추진토록 관계 자치단체와 공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횡단철도는 총 연장 189.2Km 중 새만금에서 전주 - 김천까지 140.4Km가 미 개통됐으며, 이를 위해서는 총 5조800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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