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통신사취재차 방문
일본 교토(共同)통신사가 고창 판소리를 집중 취재한다.
고창군은 교토통신사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기자단을 파견, 동리국악당과 판소리전수관 등 판소리 전승현장을 취재하고 직접 판소리를 배우고 체험한다고 26일 밝혔다.
교토통신사의 이번 방문은 고창군이 지난해부터 일본과 지속해온 교류 협력의 결실이다. 특히 지난달 고창군은 일본에 문화관광교류 방문단을 보내 농·특산물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문화관광 발전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교토 통신사 기자단은 고창 판소리 박물관에 들러 판소리 명창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집중조명하고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유애비와 추념비, 묘역 등을 둘러본다. 고창이 낳은 소리꾼 만정 김소희 생가 및 묘소, 기념비 등도 탐방한다.
이들은 또 고창 특산품인 복분자 생산업체와 판매현장도 방문, 복분자의 맛과 향에 흠뻑 취하는 한편 천년고찰 선운사를 둘러본다.
군관계자는 "교토통신의 이번 취재는 우리나라 판소리문화 뿐 아니라 고창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특산품을 일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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