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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해결 시민실천 이끈다

전북환경교육네트워크 다음달 10일까지 '기후변화 에너지 강사' 양성교육

26일 전북대학교 자동차 산합협력관에서 열린 전라북도 기후변화 에너지 강사양성 심화과정에서 참가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강민(lgm19740@jjan.kr)

지구에 닥친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지역에 살고 있는 도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짧게는 수개월에서부터 길게는 몇 년 동안 생태 안내, 숲 해설, 소비자, 생협 운동 등 도내 각 단체에서 활동해온 활동가들과 공무원, 일반 시민 등 50여명.

 

이들은 4월10일까지 모두 9강에 걸쳐 전북대학교 전북자동차산학협력관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2009 전라북도 기후변화 에너지 강사양성 심화과정'에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기후변화 에너지 강사양성 심화과정은 전북환경교육네트워크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의한 전 지구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6일 개강식과 함께 시작된 교육에서 참여자들은 재생가능에너지, 지구 기후변화의 현재와 위험성, 기후변화 환경자료 찾아가기, 자치단체 저탄소 녹색성장 대응사례,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저탄소 녹색성장, 기후변화와 숲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다.

 

4월10일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마친 뒤 21시간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수료증을 받게 되며, 도내 각 지역으로 돌아가 기후변화와 관련한 각종 교육과 홍보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박현정 전북의제21 팀장은 "지구 온난화 문제는 인류가 모두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교육이 지역 내 기후변화 환경강사 인력풀을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을 이수한 환경강사들이 각 기관 내 기후변화 교육을 담당하고, 나아가 전북지역 곳곳에서 기후변화 대응 시민실천운동의 전도사 역할을 맡음으로써 전북도가 기후변화 선진대응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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