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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꾸준한 나눔실천 베이비스튜디오 장순덕 대표

찰~칵  "사랑 찍어 드려요"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남몰래 배려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사업을 하면서 얻는 수입의 일부를 소년소녀 가장과 홀로사는 노인 등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내놓고 있는 장순덕 대표(50·전주 베이비스튜디오)가 그 주인공.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장씨의 이웃사랑은 중증 장애우 목욕봉사, 간식 제공을 비롯해 독거노인 영정사진 찍어주기(1997년)와 명절 소년소녀가장 위로금 기탁(1997년), 희망의 집 고쳐주기 후원(1998년), 결식학생 급식 후원(1999년), 전북사랑 가족사랑 자선음악회 주관(2006년), 노인복지관 물품 기탁(2008년) 등 헤아리기 조차 힘들 지경이다.

 

그는 어려운 이웃을 보면 힘이 닿는 한 꼭 돕고자 노력한다. 2007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파킨슨병(2급 장애인)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집으로 직접 모셔와 3개월 가량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가 이처럼 이웃 사랑에 힘을 쏟게 된 데에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15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남편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내야 했던 장 대표는 "당시 자동차에 내가 함께 타고 있었다면 아들(당시 8세)은 소년가장이 됐을 것 아닌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어렵게 이 세상을 살아갈까 하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저며들었다"며 "어렵게 살아가는 소년소녀가장 등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나누고, 배려하는 생을 살아 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제 눈높이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26년 째 사진사업을 하면서 '베이비스튜디오'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 전국적인 브랜드 파워로 성장시킨 장 대표는 "사진사업을 하면서 각박한 세상을 많이 느낀다"고 아쉬워한다. 신구문화의 차이도 있겠지만, 예전에는 사진관을 찾아 가족사랑, 연인사랑을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가족사진 손님이 감소 추세라는 것.

 

김제 원평에 '총체보리 한우 특구단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그는 "특구단지를 성공시켜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고용도 창출시키겠다"며 "사업이 잘되면 장학금도 더 많이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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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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