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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학총장들과 교육정상화 논의

대교협, 내달 대입전형 선진화 공동선언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국 주요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전형 선진화 방안 등을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입학사정관제 등 최근 논란이 되는 대학 입시문제와 관련해 대학교육 일선의 의견을 청취하고 선진형 입시제도 도입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마련된 자리라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실제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학의 선발 방식은 대학 뿐만 아니라 우리 공교육과 사회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따라서 개별 대학의 이익보다는미래 한국을 짊어지고 나갈 인재를 뽑고 기른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새 회장으로 내정된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전형'에 대한 발표를 통해 "초.중등 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의존도 감소를 위해서는 입학사정관제와 같은 고교연계형 대입전형 정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그러면서 "대입전형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대학의 의지를 국민과 사회에 표명하기 위해 다음 달 중 공동선언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 총장은 "대입전형뿐만 아니라 초.중등 교육과 대학교육을 개선하기 위해범사회적 협력기구인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동대 김영길 총장은 `대학 학부 교육역량 강화방안' 발표를 통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를 바른 인성과 융합지식을 갖춘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위해서는 학부 교육이 더욱 내실화돼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초.중등 교육과정의 정상화와 대학의 학생선발권 확대가 균형을 이루는 고교연계형 대입전형이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학, 고교, 정부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전국 대학총장 185명을 청와대로 초청, 간담회를 한 바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에서는 대입전형 선진화, 등록금 문제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박철 한국외대 총장,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박범훈 중앙대 총장, 김인세 부산대총장, 김윤수 전남대 총장 등 14명의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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