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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설채소 '작은뿌리파리' 피해 급증

도농업기술원, 농가 주의 당부

최근들어 온도가 상승하면서 채소류의 뿌리를 파먹은 파리가 발생,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1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이달들어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파프리카, 토마토, 고추, 참외, 호박, 오이, 메론, 딸기 등 채소작물에 작은뿌리파리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농가의 특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작은뿌리파리는 토양재배 뿐 아니라 재배환경이 전혀 다른 수경재배 포장에서도 발생하는데다, 작물 생육이 활발히 진행되는 본포와 육묘장에서도 많이 발생해 농가들의 큰 피해를 입고 있다. 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작은뿌리파리 성충은 피해를 주지 않으나 유충이 작물의 뿌리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식물은 뿌리의 도관부가 파괴되어 양수분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줄기가 시들거리다가 결국은 고사하고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자칫 뿌리에 발생하는 병으로 오인해 살균제만을 살포하다가 피해를 키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에서는 3∼4년전부터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일반 곤충이었으나 기온상승 등의 환경이 변화되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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