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3:2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일반기사

고창 석정온천 개발 '청신호'

서울시니어스타워(주) 郡에 토지·지장물 매입 요청…현대건설 시공사 참여 밝혀

고창 석정온천지구 개발 시행사인 서울시니어스타워(주)가 고창군에 토지 및 지장물 매입을 요청한데 이어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시공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석정온천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 내용들은 국화 철거를 둘러싸고 고창국화축제전회와 토지주, 그리고 행정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청신호여서 석정온천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창군은 서울시니어스타워(주)가 '석정온천지구 웰파크시티 개발사업 계획'이라는 공문을 통해 "석정온천 관광지 토지 및 지장물 매입에 관하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감정평가액으로 매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이달 안으로 서울시니어스타워와 토지 매입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뒤 토지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토지주들이 협의 양도하지 않은 경우에는 감정가에 의한 토지수용을 추진, 빠른 시일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현재 석정온천지구내 부지 2만5000여평을 경매 등으로 매입한 상태다.

 

국내 굴지의 현대건설이 석정온천개발 시공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도 개발에 탄력을 주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서울시니어스타워에 '고창월파크시티 시공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현대건설은 '사업부지 전체 토지매입 계약 및 사업관련 인허가 완료' 등을 참여조건으로 내세웠지만 개발사업에 상당히 우호적이라는게 서울시니어스타워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석정온천 개발을 주선한 장본인이자 석정온천지구 대지주(9만여평 소유)인 롯데건설이 시공파트너십을 파기, 시공사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수도권 병원 및 부지를 활용해 롯데건설 소유의 토지와 맞교환할 계획이다.

 

이강수 군수는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온천이 있는데다 사통팔달로 뚫린 양호한 교통여건 등 석정온천의 매력이 시행사를 크게 어필한 것 같다"면서 "시행사의 개발의지가 확고한 만큼 석정온천 개발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과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석정온천관광지 개발사업 협약을 맺고 고창군 석정리 790번지 일원 154만㎡(47만여평)에 201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리타이어먼트 빌리지와 온천휴양병원, 스파리조트, 골프장을 조성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용묵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