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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있는 주말] 스크린골프 후 71% 허리통증

자생한방병원 설문조사

스크린골프가 필드에서 하는 골프와 달리 허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척추 전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최근 병원을 찾은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골프부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크린골프 후 71%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스크린 골프 후 통증부위로는 허리통증 외에 어깨 9%, 목 7%, 손목과 팔꿈치 각각 5% 등의 순으로 많았다.

 

반면 필드골프 후 통증으로는 어깨통증 34%, 허리 26%, 손목 16%, 목 10%, 무릎 7%, 팔꿈치 6% 등으로 관절 부위 통증이 63%에 달해 대조를 보였다.

 

스크린골프의 경우 허리 통증이 압도적으로 많고, 관절 통증은 미미한데 반해 필드에서는 허리 통증보다 어깨나 손목, 무릎, 팔꿈치 등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골퍼들이 과반수를 넘는 셈이다.

 

이 병원 골프척추관절클리닉 김철수 원장은 "스크린에서 골프를 칠 때 대다수 골퍼들이 몸을 풀지 않고 바로 티오프에 나서고, 짧은 시간 안에 큰 스윙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스트레칭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는 스크린 골퍼는 41%에 불과했다.

 

김 원장은 이어 "필드의 경우 각 홀들을 걸으면서 허리를 자연스럽게 풀어주지만 뒤땅을 치는 경우가 많고, 지나치게 긴장하면서 근육이나 관절에 과다한 힘을 싣게 돼 어깨나 손목, 팔꿈치 등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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