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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니스, 부작용 없는 비만치료물질 개발

미생물제제 JBD301 국제특허 출원…세계제약사 기술이전 요청

김현진 대표. (desk@jjan.kr)

도내 바이오벤처기업인 ㈜지니스가 부작용 걱정없이 비만과 진균을 치료할 수 있는 미생물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지니스에 따르면 먹는 미생물 소재 비만치료물질 'JBD301'을 개발, 지난 10일 국내 및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판매되는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제와 지방흡수저해제 두가지 뿐이지만, 식욕억제제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함으로써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지방흡수저해제는 지방이 섞인 미끄러운 변이 배출되는 등의 부작용이 보고돼 왔다.

 

하지만 JBD301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지 않는 천연미생물제제인 만큼 기존 비만치료제의 부작용 우려가 없고, 전임상 시험결과 지방변 배출 등의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 23∼24일 이틀간 국내외 15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글로벌 바이오텍포럼 2009'서 주제발표해, 세계 유수 제약사들로부터 기술이전 등의 협상요청이 잇따르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니스는 이와함께 기존 치료제에 비해 살균효과는 유지하면서 독성을 약화시킨 진균감염치료 신약후보물질'JBD201'을 개발, 조만간 국내 및 국제특허(PCT)를 출원할 계획이다.

 

지니스 김현진 대표는 "비만치료제의 세계시장은 약 50조원, 진균감염치료제는 5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상품화를 위해 일부 다국적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기술이전 등의 협상을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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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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