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 군단이 8월 오랜만에 국내 필드로 돌아온다.
20대 초반의 영건들을 주축으로 역대 최강의 멤버를 구성한 한국 선수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여자오픈과 신설대회 넵스마스터피스에 출전한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올린 승수는 6승.
이 중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3.휠라코리아),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은정(21)을 비롯해 최나연(22.SK텔레콤), 박희영(22.하나금융), 정일미(37) 등 13명이 14일 강원도 정선에서 개막하는 하이원리조트컵에서 팬들과 만난다.
또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오지영(21)과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인비(21.SK텔레콤)은 21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리는 넵스 마스터피스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비키 허스트(19)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스트는 올해 초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찾은 적이 있지만 공식 대회에 출전하기는 처음이다.
배경은(25)은 두개 대회 모두 출전한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8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악사 레이디스대회에 출전하고 28일부터는 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 출전하느라 이번 달 한국대회에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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