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독립영화관서 25일부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 국제영화제 상영작 두 편이 날아들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인 '걸어도 걸어도(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 상영작인 '바다쪽으로 한 뼘 더(감독 최지영)'.
'걸어도 걸어도'는 료타 가족이 부모님 집에서 보낸 1박2일을 담아낸 영화. 대가족들 대화 사이에서 이유모를 긴장감이 스며든다. 영화는 12년 전 가족에게 있었던 비밀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바다쪽으로 한 뼘 더'는 잠든 마음을 조금씩 적셔들게 하는 로맨스다. 성인의 0.1%에 해당된다는 기면증 앓는 여고생 원우. 수업중에도, 시험을 보다가도, 걷다가도 기절하듯 잠에 빠져 하루하루가 살얼음을 걷는듯 하다. 동화 속 왕자와 같은 존재 준서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선재가 등장하면서 평온은 깨어지고 만다. 이들의 로맨스는 어떻게 마무리될까.
영화는 25일부터 9월6일까지 상영된다. 문의 063) 231-3377. theque.jiff.or.kr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