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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타트, 전북스타트] "똘똘 뭉친 주민정신, 친환경 아파트 만들어"

입주자대표회의 이종수 회장

"그냥 일상생활입니다. 주민 모두가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안다는 것이죠"

 

이 회장은 삼천동 흥건1차아파트의 친환경정책을 이 같이 설명했다.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환경문제에 신경 쓰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다.

 

"어렵게 시작한 아파트이어서 주민들이 더욱 똘똘 뭉치는 것 같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

 

이 아파트는 지난 1999년 입주 당시, 건설사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합하고, 적극 대응하면서 극복해낼 수 있었다.

 

친환경아파트가 만들어진 것도 이 같이 강인한 '주민정신'이 반영됐다는 것.

 

이 회장은 "단지에 과일이 열리고, 새가 날아드니 좋아들 한다"며 주민정서를 알려줬다.

 

실제로 이 아파트는 주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청정 환경을 유지하면서 어느 아파트보다 탁월할 생활환경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이 아파트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주시 등으로부터 '모범아파트'로 지정, 수상했다.

 

"정말 좋은 아파트, 정말 따뜻한 아파트, 정말 아름다운 아파트를 만들겠습니다"

 

이 회장은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아파트단지 한쪽에서 풀 뽑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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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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