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클리닉, 팔자주름 시술 밝혀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세월의 흔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주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많게는 10년 정도의 나이가 더 들어 보일 수도 있고 덜 들어 보일 수도 있다.

특히 나이의 상징인 팔자주름은 입 주변에 붙는 여러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반복적으로 진피와 피하 연부조직이 줄어들어 생긴 일종의 흉으로, 사람마다 원인과 정도가 각기 다르다.

로즈클리닉 배지영 원장은 "다양한 원인들에 따라 그에 따른 치료방법도 또한 다르다"면서 "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른 올바른 치료법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선택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팔자주름은 일반적으로 필러 시술로 매끈하게 펼 수 있다. 레스틸렌 펀(fern) 기술을 이용해 피하지방과 진피에 고르게 필러를 주입하면 볼륨을 채우는 치료 효과와 함께 한동안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막는 예방 효과가 있고, 자가 콜라젠을 생성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부가적인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반면 갑자기 팔자주름이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는 파미지방이식이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기간에 심하게 체중을 감량한 다이어트, 치아교정이나 광대수술 등으로 볼살이 빠른 시간 내에 감소했을 경우는 팔자주름 자체보다도 입 주변 볼륨을 집중적으로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잘못된 지방이식 후 심해진 팔자주름이나 선천적으로 팔자주름 위에 지방이 불룩하게 늘어지는 경우에는 지방을 선택적으로 용해하는 아큐스컬프 레이저, 볼륨 감소나 위쪽 지방 축적보다 전체적으로 얼굴 늘어짐이 팔자주름의 가장 큰 원인인 경우는 근건막을 위쪽으로 당겨주는 리프팅 시술이 효과적이다.

배지영 원장은 "40∼50대 팔자주름은 병합 치료가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근건막을 올려서 고정하는 리프팅 시술 직후 레이저로 피부에 탄력을 부여한 뒤 볼륨이 모자란 부분을 살짝 필러로 교정해주면 가장 자연스럽고 탱탱한 피부로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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