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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투자 전 수익.안전.환금성 따져야

우리 나라 증시가 21일부터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주가 상승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만 손해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아쉬움으로 상담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많은 고객을 만나면서 상담 초기에 질문하는 내용이 있다.

 

금융 상품을 구매할 때 투자의 3요소인 수익성, 안전성, 환금성중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 무엇인가? 라고 질문을 한다. 또한 투자 목적에 대해서 질문을 하게 된다.

 

우리 주위에는 여유자금은 물론, 심지어 빚까지 동원하여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투자하다가 낭패를 본 사람들이 꽤 있다.

 

모두들 그러하겠지만 투자할 때에는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뛰어들지만 상황이 예상과 다르게 나가거나 때로는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투자를 할 때에는 투자의 3요소를 모두 검토해봐야 한다. 또한, 연령이나 소득에 맞는 본인의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야 한다.

 

또한 투자 목적이 정해져 있다면, 중간에 일어나는 주가 변동이나 금리 변동들이 스쳐 지나가는 이벤트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 수익성"이란, 말 그대로 투자를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가들이 관심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펀드를 가입하려는 고객들에게 기대 수익률을 물어 보면 그 수익은 평균 20%~30%를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익성을 고려할 때는 항상 Risk 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

 

시중금리가 4%에 있다고 가정한다면, 보수적으로 7%~8%에서 기대 수익률을 정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안전성"이란, 투자대상이나 투자한 돈을 운용해주는 기관이 얼마나 안전한가를 따지는 것이다. IMF때 과거 경영부실로 손해가 나도 국민의 세금인 공적자금으로 채워졌지만, 앞으로는 좀 다를 것이다.

 

셋째"환금성"은 바로 유동성을 말하는데, 투자한 재산을 손해 없이 얼마나 쉽고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통상 유동성은 비상 예비자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계 생활비의 3~6개월분을 유지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재테크는 투자의 3요소인 수익성, 안전성, 환금성을 적절히 조합한 기본 틀 마련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투자의 3요소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자산배분이다.

 

자산을 배분할 때에는 먼저 자신의 재산상황을 점검해 보고, 총 자산 중에서 부동산과 예금과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연령과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현금 수입과 지출을 검토 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만의 수입과 지출을 간단히 비교해보는 현금 흐름표를 한 번 작성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치 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은 '나는 부자가 되리라는 사실을 단 한 순간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누구나 부자를 꿈꾼다. 그렇다면 왜 내가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꼭 필요하다.

 

'준비하는 자에게는 언제나 기회는 온다'는 말처럼 투자에 있어서도 기다릴 줄 아는 인내와 투자시점의 타이밍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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