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축제와 소통한 전북대 '쿨트라' 동아리
"지역축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민이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이 확장돼야 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최근 막을 내린 김제 지평선축제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직접 축제와 소통,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문제점 및 대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학술동아리 '쿨트라(Cultura)'는 22일 교내 박물관에서 '예비 인류학자의 축제와 소통하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김제 지평선축제에 대한 평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앞서 동아리 학생 19명은 올 지평선축제 현장을 찾아 3박4일 동안 머물면서 축제 방문객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주희씨(4년)는 "시민들이 대부분 지역축제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보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주도하는 축제영역 확대와 함께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명훈씨(4년)는 "타지역 관광객도 중요하지만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자치단체 차원에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축제에 초대한다면 문화적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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