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22:43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환경
일반기사

"섬진강 오원천 정비사업 즉각 중단"

전북환경운동연합, 하천 보전 대책 수립 촉구

속보= 전북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4일 임실납자루 서식지와 전통마을 하천숲 경관 훼손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오원천 정비사업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하천 보전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련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나라 고유어종으로 섬진강 수계 오원천 일대에 주로 서식하는 임실납자루가 절멸될 위기에 놓였다"며 "하천생태계와 서식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하천 바닥을 굴착하고 물을 빼는 보 개축 공사와 하천 띠 숲의 조망을 해치는 제방 축제 공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임실군은 환경단체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홍수시 오원천 우안의 농경지 50ha를 보호하고 하천수 이용을 늘린다는 명분으로 공사를 강행했다"며 "민물조개 및 멸종위기종 물고기에 대한 보고와 전통 마을 숲에 대한 언급도 전혀 없는 형식적이고 부실한 '사전환경성검토'가 어떻게 조건부 동의가 내려졌는지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반환경적 사업인 섬진강 방수리 하천정비를 즉각 중단하고 전문가 협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멸종위기종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과 △형식적이고 부실한 사전환경성검토를 보완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존 방안 수립 및 장제무림의 경관 포인트 확보, △오원천의 지속가능한 하천정비 사업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세리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