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올수록 투자와 절세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금융상품에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올해까지 가입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들은 연말까지 가입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총 급여액 8800만 원 이하인 근로자가 올해 말까지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면 2012년 말까지 3년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분기당 300만 원씩 연간 1200만 원 한도로 넣을 수 있고 불입금액의 40%(최대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7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가입자 중 총 급여가 8800만 원을 초과하는 사람들은 올해 불입분까지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가입 기간을 7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은 가능하다.
올해 내 가입하면 세제 지원이 되는 상품에 서둘러 가입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장기주식형 펀드와 장기 회사채형 펀드가 대표적이다. 가입 시점부터 3년간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장기주식형' 펀드는 국내 주식 비중이 60% 이상인 펀드로 만기가 3년 이상이고 1인당 분기별 300만원 이내의 소득공제 혜택과 3년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다.
3년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으로 가입하면 불입금액(분기당 300만 원 한도)에 대해 3년간 각각 20%, 10%, 5%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모두 비과세 된다. 기존에 가입한 펀드라도 장기주식형 펀드로 전환 신청을 하면 신청 이후 불입한 금액에 대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장기 주식형 펀드는 근로소득자 뿐만이 아니라 사업소득자 등 종합소득세 신고자도 소득공제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기회사채형 펀드는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거치식(5000만 원 한도)으로 3년 이상 투자하면 모든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수익고위험 펀드도 올해 가입분까지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고수익고위험 펀드는 투자 부적격등급(BB+ 이하)채권에 1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대해 5% 저율의 분리 과세를 적용한다.
투자는 타이밍이다. 오늘의 결과물은 어제 내가 선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대부분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 할 수 있다. 95%가 습관에 의해 좌우된다. 훌륭한 습관은 기르긴 어렵지만 그것을 가지고 살아가기는 쉽다. 좋은 투자 습관이 우리의 미래 부를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
/전북농협 금융마케팅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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