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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줄이기 최고 덕목은 '플러그 뽑기'

일반 가정에서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최고의실천지침은 '플러그 뽑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해 10월 도내 처음으로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한 이후 이 제도에 참여한 시민 대다수가 온실가스를 줄이는 대표적 실천방법으로 플러그 뽑기를생활화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탄소포인트제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줄인 시민으로 선정된 안모(61.여.내외동) 씨의 경우 플러그 뽑기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고 소개했다.

 

안 씨는 지난해 10월 탄소포인트제 가입 이후 집안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모두뽑고 필요할 때만 꽂는 실천지침을 지켰다.

 

TV는 물론, 통상적으로 플러그를 항상 꽂아두는 세탁기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뽑아 놓았다는 것이 안 씨의 설명이다.

 

또 빨랫감은 한꺼번에 모아 세탁했고 다림질도 여러개의 옷감이 모였을때 다리미를 사용하는 등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최소화했다.

 

지난 여름철에는 집안의 에어컨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대신 방마다 선풍기를 비치해 더위를 식혔다.

 

안 씨는 이 같은 실천지침을 통해 연간 1천484㎾h의 전기를 아껴 629㎏(6만2천900포인트)의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안 씨는 "온실가스 줄이기를 생활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플러그 뽑기 등에 세심하게 신경썼지만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 절감 가구로 선정될줄은 몰랐다"며 "탄소포인트 가입 이전에 비해 한달 평균 1만원 안팎의 전기료를 아낀 것같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 7월까지 2천252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1천700가구가 24만9천305㎾h를 절감해 105t의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이산화탄소 30㎏(3천포인트) 이상을 줄인 1천22가구에 대해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종량제 봉투와 교통카드, 도서 상품권 형태의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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