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20:43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대학
일반기사

[대학] 전주기전대학 평의원회도 파행

본부측 시설 개방 안해 25일 임시회의 무산

법인 이사진의 내분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주기전대학이 평의원회 운영을 놓고 또다시 내부 갈등을 빚고 있다. 사립학교법 규정에 의해 운영되는 대학평의원회는 학교 발전계획 및 학칙 제·개정, 교육과정 운영 등 대학의 주요 사안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교수와 직원·외부인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 대학 평의원회는 조희천 전 학장에 대한 대학운영 간섭 중단과 대학건물에서의 퇴거 요청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김성철 의장 명의로 임시 회의를 소집했지만 대학본부측이 시설(JK빌딩 회의실)을 개방하지 않아 결국 회의를 열지 못했다. 평의원회는 다음달 1일 다시 임시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지난 21일에도 평의원회 개최가 예정됐지만 대학정상화대책위원회측에서 권한이 없는 조희천 전 학장이 회의를 소집했다는 이유로 진행을 막아 무산됐다.

 

대학정상화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당시 강택현 학장이 조희천 전 학장을 대학평의원에서 해촉했고, 이후 정당한 절차를 거쳐 올 3월 김성철씨가 의장으로 선출됐다"면서 "의장은 물론 평의원 자격도 없는 사람이 임의로 회의를 소집, 대학운영에 관여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조희천 전 학장의 자격을 놓고 학내 갈등이 계속됨에 따라 교비결산 등 대학의 주요사안을 심의·자문해야 하는 평의원회조차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표 kimjp@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