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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상설시장 설숭어축제 '동네축제 수준'

평일 개최 가족단위 외지인 참여 못끌어내

올해로 3회째 개최된 부안상설시장 설(雪) 숭어축제가 평일 개최 등으로 외지인들의 참여를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해 동네축제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설숭어축제는 부안 격포 주변인 서해 칠산어장에서 주로 잡히고 첫눈이 내린 이후부터 육질이 연하고 담백하여 최고의 맛을 내는 숭어를 테마로 삼아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침체된 부안읍 상설시장의 활성화 등을 위해 부안상설시장 상인회가 국비와 도비·군비 등을 지원받아 개최하고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군비 3000만원 국비 900만원·도비 700만원 등 모두 4700만원이 투입돼 지난 24일(화요일) 상설시장옆 주차장에서 풍물패 길놀이·시장 오글와글 노래장·국내 유명가수 초청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올해 설숭어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국내 유명가수 초청공연 등이 추가돼 참여인파가 다소 늘어나긴 했으나 행사장을 가득 메우지 못했고 부안군 이외의 타지역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흡입하는데 역부족한 면을 드러냈다.

 

특히 차별화된 축제로서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한 데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는 설숭어축제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심어주지 못한데다 주말과 휴일이 아닌 평일에 개최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설숭어축제가 당초 취지대로 부안상설시장 및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거두려면 동네축제 수준을 벗어나 부안이외지역 관광객들을 대거 끌어들여야 한다 "며"개최시기조정과 홍보강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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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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