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광역캠퍼스 유치에 교수평의회 총장 무능 비판
새만금 캠퍼스를 추진중인 군산대가 전북대의 '새만금 광역캠퍼스' 때문에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전북대가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인 군산 오식도동 내 토지 3만8400㎡(시가 100억원 이상)에 대한 무상 관리전환 승인을 받자, 군산대 교수평의회가 '새만금 중심대학을 표방해온 대학 측이 정작 해당 부지의 관리전환에 실패했다'며 총장과 본부당국의 책임을 추궁했다.
교수평의회는 "새만금의 거점대학이라고 자부하는 군산대가 전북대에 안방까지 내주게 됐다"면서 "도대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총장과 대학당국은 무엇을 했는지 각성해야 한다"고 촉구한 뒤,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새만금 일대 토지수요 조사 당시 대학본부의 대처상황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
한편 전북대는 무상으로 받은 이 부지에 오는 2015년까지 330억원을 투자, 글로벌 산학협력 컨트롤타워와 녹색에너지연구 클러스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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