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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도내 사건사고 얼룩

장수서 10대 무면허 운전으로 쌍둥이 자매 등 3명 숨져…연휴동안 5대 범죄 58건 발생

짧은 연휴였지만 설명절 동안 도내에는 교통사고로 10대 쌍둥이 자매가 숨지고 편의점에 강도가 드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설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새벽 1시 36분께 장수군 계북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144.2km지점에서 로체 승용차가 가드레일에 부딪히면서 차를 몰던 추모군(17)과 함께 타고 있던 이모양(17) 쌍둥이자매 등 3명이 숨졌다. 또 동승했던 김모양(17)은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고등학생들로 무면허상태로 렌터카를 타고 무주리조트에서 전주로 차를 몰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과 함께 미성년자가 렌터카를 빌린 경위 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내부에 설치된 CCTV를 분석, 177cm가량의 키에 흰 운동화, 청바지,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던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으며 인근 모텔에서 이 인상착의와 비슷한 남성이 투숙한 점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명절 연휴를 앞둔 12일에는 군산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1시10분께 군산시 대야면의 한 제방에 세워진 크레도스 차량 내에서 김모씨(31)가 숨져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내에 연탁 화덕과 수면제 등이 놓여 있고 부검결과 질식사로 판명됨에 따라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도내에서는 강도 1건, 절도 17건, 폭력 40건 등 모두 58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또 이기간 교통사고 62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8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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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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