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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사회를 바꾼다] "육식 줄이기 운동 전개"

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사무국장

전북녹색연합은 최근 전주 동문사거리 인근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정기총회 준비로 분주한 한승우 사무국장(43)을 새 사무실에서 만났다.

 

한 국장은 6년 동안 인천지역에서 환경, 생태 운동을 하다가 2007년말 전주로 가족과 함께 내려왔다. 인생의 남은 절반을 고향인 전주에서 자연생태계 보존과 인간세계의 조화를 위하여 환경운동에 뛰어들고자 열정을 불태웠던 것이다. 다양한 모색과 만남을 통해 마침내 2009년 2월 전주녹색연합이라는 간판을 걸었던 것이다.

 

"아쉬움이 많아요. 특히 회원들의 참여를 많이 이끌어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라면서 180만명의 도민들에게 '육식(肉食)줄이기 운동'을 제안한다.

 

"육식을 줄이는 것은 우선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을 의미해요.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것은 아닙니다. 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너무나 많은 에너지가 낭비됩니다. 육식 동물을 키우기 위해 아주 많은 곡식(穀食)이 필요하고, 인간은 고기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 생태계의 왜곡과 파괴를 진행해요. 따라서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하자는 운동은 생태계 보존과 인간세계의 욕망을 줄이는 정신의 운동을 꼭 실천했으면 해요."

 

또한 1년 사업 중 가장 의미있는 사업을 호남(湖南)정맥 탐사(探査)로 뽑는다. 전라도 지역의 중심축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자연이 얼마나중요하고 위대한가를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염원하고자 하는 한 국장의 신념과 정열에서 녹색혁명의 희망을 보게 된다.

 

/전준형 NGO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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